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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회장 외부 출신들 고사...황병우 등 내부출신 유력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4:36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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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김도진·위성호 등 외부 유력 후보군 고사
내부 출신 황병우·임성훈·김경룡 등 유력 거론
외부 출신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도 다크호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지난 19일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하면서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외부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인사들이 잇따라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황병우 대구은행장 등 내부 출신 인사들이 차기 회장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1차 후보군을 확정하고, 이번 주부터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확정된 1차 후보군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만 롱리스트에는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DGB 출신 인사들과 외부 금융기관 출신을 포함해 10명 안팎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부 출신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도 전 기업은행장과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후보군 선정 과정에서 후보직을 고사했다. 허인 전 KB금융지주 부회장도 일찌감치 DGB금융 회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인사들이 잇따라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금융권 안팎에선 내부 출신들이 차기 DGB금융 회장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DGB금융은 회장 후보 자격 요건에 '금융기관 경력 20년'을 명시해 관 출신이 낙하산으로 오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1차 후보군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포함해 임성훈 전 대구은행장, 김경룡 전 DGB금융 회장 직무대행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현직인 황병우 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사진 왼쪽부터)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대구은행에서 DGB경영컨설팅센터장과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등을 역임한 '경영통'으로 DGB금융지주에서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 인수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DGB금융·대구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향후 DGB금융의 숙원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의 과제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쉽다는 점은 황 행장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DGB금융의 회장 선임 과정에서 숏리스트에 올라 김태오 회장과 막판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임성훈 전 대구은행장은 1963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겸 서울본부장(상무),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다년간의 영업점장, 지역본부장 경험과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룡 전 DGB금융 회장 직무대행은 1960년생으로 대구은행에서 경북미래본부장과 경북본부장을 역임했다.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을 거쳐 지난 2018년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사퇴에 따라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외부 출신 중에선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 전 행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NH농협증권·우리투자증권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16년 NH농협은행장에 선임돼 1년간 은행을 이끌었다. 2018년 DGB금융 회장을 두고 김태오 회장과 경합을 벌였다.

향후 회추위는 롱리스트 후보군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 행동면접(B.E.I) 평가, 업무 분야별 전문기관 평가, 심층 인적성 검사,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면접 등을 통해 2월 중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숏리스트 후보군 대상으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CEO급 외부 전문가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 독립성을 기반으로 경영승계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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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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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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