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고양시, 출·퇴근 도로망 개선… 상습 교통체증 해소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9:21

'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 상반기 마무리… 후속 절차 추진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장항·창릉지구 등 광역교통개선 촉구
이동환 시장 "서울 출·퇴근 소요 시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광역도로 교통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작한'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하여 출·퇴근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자유로 지하화 1차 정책토론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1.24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로망은 도시 곳곳을 연결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같은 역할을 한다"라며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등 출·퇴근 교통망을 확충하여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자유구역·장항·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상습 정체 해소 위한 주요 도로망 개선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상습적인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시민 교통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번 용역으로 ▲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 고일로-대곡 연장 ▲ 주교-장항 연결도로 ▲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자유로 지하화 2차 정책토론회 모습. [사진=고양시] 2024.01.24 atbodo@newspim.com

올해 상반기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검토사항에 따라 도로구역 결정,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1차 추경에 '고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예산을 확보하여 구체적인 건설관리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 도로건설‧관리의 목표와 방향 ▲ 도로 건설사업 개요, 기간, 우선순위 ▲ 도로 건설‧관리 비용, 재원확보 등을 다룬다.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 추진… 서울 접근성 획기적 개선

이번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에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이 포함돼 있다.

고양시 자유로 전경. [사진=고양시] 2024.01.24 atbodo@newspim.com

자유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며 하루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이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극심하지만 향후 장항공공주택,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진행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하여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고양시 덕은동 26km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민간건설사가 먼저 제안한 민자사업이다.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양시 자유로 상습 정체 상황. [사진=고양시] 2024.01.24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국토부, 민간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km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과 10월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자유로 지하화 필요성, 단계별 추진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LH 광역교통개선 사업,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 박차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삼송‧지축‧향동 등 개발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면적 50만㎡ 이상이거나 수용인구 1만명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시 수립하는 교통망 대책이다.

광역교통개선사업은 사업이 늦어질 경우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입주시기에 맞춰 적기에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하반기 백석~신사간 도로 개설사업을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 사업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김포-관산 도로는 올해 상반기 도로구역을 결정하고 하반기에 보상 및 착공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시행자 대책 회의를 통해 분기별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광역도로 및 관내 주요도로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한 행정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