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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6:29

지난해 매출액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8억원 기록…13.2%↑
연 단위 최대규모 수주 달성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946억원,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1%, 13.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576억원으로 7.5%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4.01.22 sykim@newspim.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사업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10~15%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4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확대됐다. 4공장은 생산능력 24만리터로 단일 공장 기준 전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가동 개시 후 시험 생산과 승인용 배치 생산, 상업 물량 생산의 과정을 거치며 점차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 단위 최대 규모 수주도 달성했다. 화이자와 노바티스, GSK, BMS 등과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위탁 생산 계약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대형 제약사에서 중소 바이오텍까지 고객 범위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수주 활동 전개를 위해 마케팅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뉴저지와 보스턴에 사무실을 개소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이 가동되면서 추가 수주 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내년 4월 가동이 목표인 5공장 건설도 순항 중이다. 계획대로 6~8공장도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유지하면서 사상 첫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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