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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알시스템,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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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도 반한 유압로봇 기술력
유압 및 전동 시스템 구축 기술로 로봇 및 시험장비 사업 성장 본격화
2월 16일~22일 수요예측, 2월 26일~27일 일반청약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계공학 박사 출신 김명한(대표이사), 로봇공학 박사 출신 류성무(기술연구소장) 기계공학 박사 출신 김철한(기술영업 본부장) 등 전문 엔지니어 3명이 2000년에 로봇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4년 동안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유압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내재화시켜 로봇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로고. [사진=케이엔알시스템]

케이엔알시스템의 로봇 제품들은 유압을 동력원으로 하는 유압 로봇시스템이다. 최근 잘 알려져 있는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주로 철강, 조선, 원자력 발전소, 우주항공 등 고중량물을 정밀하게 다루어야 하는 산업분야에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고 유해한 극한 환경을 극복하며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해 주는 로봇이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로봇 대비 부피당 힘(토크)이 매우 크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점이 있어 다족 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등의 로봇에도 적극 도입되는 추세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4년간 200여개 고객사에 약 1000건 내외의 로봇 및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유압 및 전동 시스템 구축의 기술력 및 사업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유압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아틀라스(Atlas)'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유압 로터리액추에이터를 납품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로봇 기술 연구소인 유럽 IIT(Istituto Italiano di Technologia)에 자체 개발한 유압 엑추에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M사가 독점하고 있는 '로봇용 유압 서보밸브' 제품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만 교통부 철도국으로부터 약 300억 원 규모의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험장비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미국 MTS사, 일본 호리바(Horiba)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컨소시엄과 경쟁해 2020년 대만 교통부 철도국에서 발주한 철도기술연구인증센터(RTRCC, Railway Technology Research and Certification Center) 설립을 위한 철도차량 및 운영시스템 시험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2~3차까지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케이엔알시스템은 현재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 3차 프로젝트 추가 수주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술 및 사업 성과의 배경에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 경영진과 핵심 기술인력이 있다. 전체 임직원 중 35.3% 정도되는 60명의 기술인력에 석박사 기술인력은 24명에 달한다. 핵심 기술인력들의 평균 업력은 20년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 및 전동 기반의 시스템 구축과 이에 대한 정밀제어 전문기술을 활용해 ▲유압 로봇시스템 및 시험장비 등 기존사업과 ▲시험장비 기술 기반 인증시험 사업 및 EV엔지니어링 등 신규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기존사업에서 현재까지 개발한 다양한 유압 로봇 제품들을 철강, 조선, 건설 등 산업분야에 올해부터 본격 납품할 예정이다. 시험장비 분야에서는 대만 RTRCC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 대형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이사는 "케이엔알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유압 및 전동 시스템 구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로봇, 시험장비, 시험인증, EV엔지니어링 등 성장을 위한 사업확장성이 매우 안정적인 회사"라며 "이번 주식상장을 계기로 유압 로봇시스템 및 시험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상장을 위해 2,10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9000원 ~ 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9억 원~231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2월 16일~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2월 26일~27일 동안 진행한다.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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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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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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