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첫AI폰 '갤S24', 사전예약 열기…삼성전자 승부수 통했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6: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전예약 예상치 '훌쩍'..."소비자반응 가늠 지표"
삼성, AI폰 주도권쥐었다..."뚜렷한 경쟁모델 없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사전예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제품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달 31일 갤럭시S24가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사전예약 흥행을 이어나가 전세계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갤S24 '짠물 지원금'에도 사전예약 성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개통 기간을 1월 31일에서 2월 8일로 연장했다. 사전예약 수량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개통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게 된 것이다.

18일 오픈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은 1주일 동안 사전판매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새웠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통상 사전예약은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만큼, 갤럭시S24 사전예약이 많았다는 것은 향후 판매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의미 있는 점은, 갤러시S24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조사와 통신사는 해당 제품에 공시지원금을 최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물량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통3사의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판매에서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으로 형성됐다. 갤럭시S24 신제품을 7~8만원대 요금제로 구매하게 될 경우, 공시지원금은 10만원대로 15만원이 넘지 않았다. 제조사와 이통3사가 갤럭시S24에 대한 지원금을 최소화한 것이다.

◆글로벌 공식출시 D-2, '갤S24'로 애플 추격 관건

주목되는 점은 국내에서의 사전예약 훈풍이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인도에서 갤럭시S24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21일 기준 25만대를 넘어서면서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간 기록한 예약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인도시장은 스마트폰에서 떠오르는 신흥시장 중 하나다.

AI폰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AI폰을 출시한 삼성전자 입장에선, 갤럭시S24 시리즈로 애플과 프리미엄폰 점유율 격차를 좁혀나가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71%, 삼성전자가 17%로 점유율 격차가 현격하게 차이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역시 애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중저가폰 중심으로 출하량 점유율을 늘려왔던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며 전체 출하량 점유율이 줄어든 것이다.

갤럭시S24 사전예약 열기 속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첫 AI폰이 스마트폰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을 55%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폰15가 중국에서 할인판매를 할 정도로 부진했고, 아이폰16도 차별화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 AI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