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줌인터넷, 적자 탈출 승부...미디어 테크 전문가 김남현 CBO 영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일 임시 주총서 의결 예정
AI 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 통한 경영 체계 전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줌인터넷'이 미디어 테크 전문가인 김남현 노티플러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를 포털 및 광고 사업 총괄로 영입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줌인터넷은 내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남현 노티플러스 CBO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줌인터넷 측은 "김남현 후보자는 미디어, IT 서비스, 마케팅, 광고 등 IT 산업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터넷/모바일 B2C, B2B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전문 경영인"이라며, "사업기획부터 조직운영,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사이클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줌인터넷 로고. [사진=줌인터넷]

김남현 CBO의 영입은 줌인터넷의 최근 매출 감소와 적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줌인터넷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줌인터넷 총괄본부장 김태기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회사의 경영 체제에 변화를 모색한 바 있다.

김남현 CBO는 2018년 블록체인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인사이트'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 이후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엔비티'와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 기업 '패스트뷰'에서 B2B총괄이사 및 CBO로 재직한 바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미디어 스타트업 '노티플러스'에서 B2B 전략 총괄을 맡아 '뉴스픽'의 프리미엄 파트너 제휴 및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줌인터넷 내부에서는 김남현 CBO가 회사 합류 이후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 소개 이미지. [사진=이스트소프트]

일각에서는 줌인터넷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과 유사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AI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모회사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에 합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 확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줌인터넷은 2020년 1월부터 콘텐츠 제공사의 영상 콘텐츠를 수집 및 분석해 서비스 제휴사에 영상 콘텐츠 추천과 광고 영상을 함께 제공하는 AI 추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딥다이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뉴스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분석, 이를 기사와 함께 주요 정보로 제공하는 '호악재 분류기'도 선보인 바 있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회사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검색 품질, 언어 처리 등 검색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 기술개발과 검색 컨텐츠, 데이터마이닝 등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 분야와 모바일 등 미래기술과 관련된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줌인터넷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로 1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66% 감소한 수치로, 연간 영업이익은 2년 연속(2022년, 2023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