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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합격자 중 특목자사고 출신 11년새 최저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20:59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20:59

"자사고 최상위권, 서울대보다 의학계열 진학 추정"
일반고 정시합격자 63.89%·N수생 59.7%로 11년새 최고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특목자사고 출신 학생이 약 27%로 집계됐다. 이는 특목자사고 졸업생이 본격 배출되기 시작한 2014학년도 이후 11년 만의 최저치다.

재수 이상을 한 'N수생' 비율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서울대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선발 결과 자사고를 포함해 과학고, 영재고, 국제고, 외국어고를 합친 특목·자사고 합격 비율은 27.6%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핌 DB]

서울대 정시에서 자사고 합격생 비율은 4년 연속 줄고 있다. 2021년도 26.2%,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24.7%, 2024학년도 19.6% 등이다.

반면 일반고 출신 비율은 63.8%로 1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20학년도 59.9% ▲2021학년도 57.3% ▲2022학년도 56.1% 2023학년도 57.7% 등이었다.

N수생 합격비율도 59.7%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2020학년도 58.8% ▲2021학년도 58.8% ▲2022학년도 58.5% ▲2023학년도 57.3% 등이었다.

종로학원은 의대 쏠림현상이 지속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과생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보다 의학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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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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