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MM 매각 협상, 추가 연장 '유력'…하림 단독 인수 힘들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컨소시엄 구성 변경 쉽지 않아
본계약 협상 기일 연장 유력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HMM 매각 협상 종료 당일임에도 매각 측과 인수 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합의 과정에서 하림은 컨소시엄 해체까지 제안했지만, 산은·해진공은 적절한 대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6일 해운·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하림은 컨소시엄 해제 후 HMM을 단독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은 향후 문제를 우려해 꺼리고 있다.

[사진=HMM]

하림은 이번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앞서 하림 컨소시엄은 영구채 주식 전환 3년 유예 등의 요구를 모두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주주간 계약 유효기간 5년 제한이다. 5년간 매각을 못할 경우 컨소시엄 파트너인 JKL파트너스가 불리한 수익률을 얻을 수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하림 측은 HMM 인수를 위해 JKL파트너스 없이 단독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수에 몰린 하림이 모든 요구사항을 포기한 셈이다.

하림의 바람대로 HMM을 단독 인수하기 위해선 매각 측의 승인이 필요하다. 매각 측은 컨소시엄 구성 변경 자체에는 큰 반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JKL파트너스가 이탈할 경우 이들이 조달하기로 한 자금 6000억원을 하림이 어떻게 충당할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림의 6000억원 부담 계획이 (매각 측이)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들었다"며 "하림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6조4000억원이라는 점에서 6000억원은 적은 돈일 수 있지만, 현재 하림 입장에선 감당하기 힘든 금액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림의 단독 매각으로 갈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체에도 논란이 생긴다. 산은은 여러 대상자 가운데 하림이 제시한 조건에 점수를 준 것이다. 하지만 하림이 당초 제시한 조건 가운데 변동이 발생하면, 입찰에 참여했던 동원이 법적 조치를 감행할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림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매각 측에 제시한 조건들은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은 "지금 들리는 이야기처럼 하림이 컨소시엄을 해제 후 단독 인수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면 일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먼저 되고 자금 유치 방안은 이후에 자의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에서는 본계약 협상 기일 연장이 유력하다고 내다본다. 앞서 양측은 1차 협상 시한을 지난달 23일로 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이달 이날까지 시한을 2주간 연장한 것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협상이란 것이 막판에 갑자기 진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안에 결론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현재 수면위로 떠오른 문제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협상 기일이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하림 측은 "협상 기한 연장은 매각자 고유 권한"이라며 "성실히 협상헤 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