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분양가 오를 일만 남았네"...반포3주구·신반포15 등 줄줄이 신고가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16:23

분양가 3.3㎡당 6700만원 '메이플자이' 경쟁률 443대 1
반포주공3주구, 신반포15차 3.3㎡당 7000만~8000만원대
강남 신규단지 희소성에 건자재, 금리 부담...분양가 인상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경기가 차갑게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서울지역 청약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강남 공급물량에 대기 수요자가 대거 몰리며 시장에 '오늘이 가장 싸다'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분양가 인하 요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 서울 분양단지의 경우 '완판' 행진으로 조합 및 시공사측이 분양가를 낮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점도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는 이유다.

◆ ′메이플자이′ 전용 59㎡, 17억도 싸다...분양가 인하요인 미미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분양가 논란에서도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의 흥행열기를 높아지면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분양 단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임에도 3.3㎡당 6700만원이 넘었던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난 6일 청약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443대 1로 마감했다. 2021년 6월 주택시장 호경기에 분양했던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쟁률 161대 1을 뛰어넘은 수치다.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렸다. 일반분양 물량이 대부분 4인 가족이 거주하기 어려운 전용 43㎡ 이하이면서 복도식 구조로 배정된 것을 감안할 때 흥행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반포주공1·2·4주구 재건축 철거 전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청약 대기자들은 강남권 분양단지를 선택하는 데 사실상 분양가가 최대 고려사항이 아니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되레 현재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고 평가하는 시각이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권 최고가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갱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3주구)은 3.3㎡당 분양가가 7000만원대로 추정된다. 최고 35층, 총 2091가구 규모로 2026년 입주예정이다. 연내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는 3.3㎡당 8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오는 3월 분양예정으로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최고 35층, 총 641가구로 조성된다.

반포동 한강변 단지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2·4주구)는 3.3㎡당 일반분양가가 9000만원대를 넘어 1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최고 35층, 50개동, 총 5002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이들 단지 모두 한강변 접근성이 우수하고 명문 학군, 학원가가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반포, 잠원동 일대 정비사업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희소성도 청약시장에 부각될 여지가 있다.

◆ 건자재, 금리 등 부담에 분양가 고공행진...강남권 희소성도 부각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521만원)과 비교해 28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는 한 채에 평균 9500만원 넘게 상승한 셈이다. 분양가 상승률은 18.4%에 달한다, 지난 2007년(23.3%) 이후 16년 만의 최고 상승률로, 지난해(16.5%)에 이어 두 해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데다 건설공사에 필수적인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 원자잿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은 주거환경 여건이 우수한 데다 신규 분양물량이 대기수요보다 부족해 분양가 부담에도 청약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며"며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올해에도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