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3일째 상승...신임 증감회 주석에 대한 기대감 반영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5:38

상하이종합지수 2865.90(+36.20, +1.28%)
선전성분지수 8820.60(+112.36, +1.29%)
촹예반지수 1726.86(+19.84, +1.16%)
커촹반50지수 751.50(+8.08, +1.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춘제(春節, 중국 설) 기간인 2월 9일부터 16일 휴장에 들어가는 중국 증시는 춘제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날 밤 중국 당국은 이후이만(易會滿)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주석을 전격 해임하고, 우칭(吳清) 상하이시 부서기를 신임 주석으로 임명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우칭 신임 주석은 증시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친화적인 인사이고, 리창(李强) 총리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8일 아침 개장 전부터 시장에는 긍정적인 심리가 조성됐으며 갭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춘제 직전 거래일에는 현금 수요로 인해 매도세가 강하기 마련이며, 또한 직전 2거래일 동안 강한 상승세가 나타남으로 인해 이날 조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음에도 상승했다. 시장의 신임 증감위 주석에 대한 반응은 일단 긍정적인 셈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8% 상승한 2865.90, 선전성분지수는 1.29% 상승한 8820.60, 촹예반지수는 1.16% 상승한 1726.86, 커촹반50지수는 1.09% 상승한 751.50로 각각 마감했다.

외국인은 8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172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5억 5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억 8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1075억원 가량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섹터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3.1%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투심이 호전됐다. 푸만웨이(富满微), 궈민지수(國民技術), 아이썬(艾森)홀딩스, 리허웨이(力合微)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임 증감회 주석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진(中金, CICC)이 6%,화신(華鑫)홀딩스가 5% 상승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하락폭이 컸던 성장주의 반등이 강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성장 섹터의 대장주 매입이 유효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