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4일 기준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2%로,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의 수익률(-0.17%) 대비 뚜렷하게 나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4.02.16 yunyun@newspim.com |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뿐 아니라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11.40%, 15.41%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다. 액티브 유형의 국내 주식 배당주 펀드와 비교해서도 연초 이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배당성장 기업이란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이 배당금을 꾸준히 늘릴 수 있다는 것은 곧 배당의 재원이 되는 이익이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월 31일 기준 이 펀드가 편입한 업종은 금융업(36.03%), 서비스업(9.64%), 화학(9.07%), 보험(7.37%), 유통업(6.16%) 등이다. 구성 종목은 ▲LX인터내셔널 ▲HD현대 ▲제이알글로벌리츠 ▲GS건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GS ▲LG유플러스 ▲롯데지주 ▲롯데정밀화학 등이다.
펀드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테마가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한화자산운용을 설명했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며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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