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KAI, 디힐디펜스와 무장확대 '맞손'...유럽시장 확대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3:47

KF-21에 이어 FA-50까지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무장통합 추진
고객 니즈에 맞춤형 제안, 공동마케팅 통한 유럽‧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에어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민수기체구조물 실적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일(현지시각)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강구영 KAI 사장과 Harald Buschek 디힐디펜스 최고사업관리자가 18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 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우선 KF-21에 디힐디펜스의 IRIS-T가 장착될 예정이다. 향후 FA-50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KAI 측은 무장 확장성 강화로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I는 KF-21, FA-50 등 국산전투기 무장성능 확대를 위해 유럽의 미사일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차세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개발‧생산하는 영국의 MBDA와도 MOU를 체결하며 국산전투기 무장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KF-21에 미티어 미사일 체계통합과 무장분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4월에는 IRIS-T(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 분리 시험에도 성공했다.

K-방산 수출의 주역인 FA-50은 우수한 성능과 검증된 신뢰성으로 수출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레이더 및 무장성능 강화, 단좌형 개발 등 추가 후속사업 발굴과 시장확대를 위한 성능개량을 지속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FA-50 무장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럽산 무장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아프리카 시장 공동마케팅으로 K-방산의 수출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을 방문한 강구영 사장은 에어버스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과정인 민수기체 사업 분야에서도 유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KAI는 1997년부터 에어버스 핵심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동체 구성품을 제작 공급해 왔으며 이후 A220, A330, A350 날개 및 주요 기체부품 등 납품 기종을 확대해왔다.

 특히, 에어버스는 A320 계열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월 75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번 면담에서 양사는 증산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a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