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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MWC 2024' 참가…공간 컴퓨팅 기술 시연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6:18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6:1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자사의 공간 컴퓨팅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AR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집중해 온 기술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공간에서 3차원(3D) 공간 맵을 만드는 맥스트의 AR 원천기술 소개와 함께 산업용 AR 솔루션 MAXWORK,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MAXVERSE, AR 개발 플랫폼 MAXST AR SDK,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TLONA를 만나볼 수 있다.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 'MAXWORK'는 AR 기반 설비 점검 및 매뉴얼 제작, 원격 지원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리소스를 절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국내 여러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고, 올 하반기 신규 아키텍처 설계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연동 등을 포함한 v2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한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MAXVERSE'는 현실 기반 3차원 XR 공간을 기반으로 AR과 VR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VR 위주 메타버스와 차별화된다. 현재 20개 공간 맵을 제공 중이며, 이에 더해 메타버스 공간을 다채롭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전반적 성능을 비롯해 고객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향상한 경쟁력 높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MAXSCAN' 애플리케이션의 Room 모드 등 맥스트의 다양한 공간 컴퓨팅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의 전시 부스를 직접 촬영해 3차원 공간 맵을 생성하고, 공간 맵에 증강된 콘텐츠를 VR 디바이스와 AR 글라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MAXSCAN Room 모드는 'MAXST AR SDK' 6.2.0 버전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실내 공간의 벽면을 인식해 공간 맵을 생성하고, 공간 맵의 텍스처 커스터마이징과 벽면 일부분의 재구성이 가능하다. 별도의 전용 장비 없이도 LiDAR 센서가 내장된 휴대전화나 태블릿만 갖고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공간 맵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

맥스트가 올해 론칭할 예정인 메타버스 서비스 'TLONA'는 클로즈 베타 버전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성공리에 종료된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서는 서울 광화문을 재해석한 가상공간에서 토지와 건물을 구매하고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이 공개됐다. 올 상반기 중 진행될 오픈 베타에서는 메타버스 내 개별 공간 및 콘텐츠에 대한 창작과 꾸미기 기능이 고도화되고, 공간 기반 소셜 플랫폼의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가상공간 내 토지와 건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 운영, 판매 등 가상 경제 시스템을 활용한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맥스트 측은 "MWC 2024를 통해 당사가 가진 공간 컴퓨팅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 고객과의 사업 제휴 연계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손쉽게 현실 기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시공간 제약이 없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스트 로고. [사진=맥스트]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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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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