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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착한 기업'에 국가 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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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비과세' 기업·근로자 추가 稅부담 없어
과감한 조치 환영하나…시기·횟수 제한 등 '궁박'해
일가정 양립·가족친화적 기업에 재정·세제혜택 필요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부영그룹이 내놓은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에 대해 해당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없도록 '비과세'하는 정책방침이 확정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17차 민생토론회에서 부영으로부터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원받아 화제가 된 정은영 부영그룹 대리로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받은 개인과 지원하는 기업에 세제지원을 해달라"라는 요청을 받고 답변 과정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3.05 photo@newspim.com

기재부가 토론회 직후 내놓은 비과세방안은 출산 후 2년 내, 최대 2회에 한해 출산지원금을 전액 소득세 비과세한다는 것이다. 근로자는 근로소득세든 증여세든 어떤 추가 세금도 내지 않아도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출산장려금이 근로소득으로 해석되면서 법인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인건비 항목으로 비용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부영그룹을 고려해 올해 1월1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고 올해에 한해 2021년생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부영은 연초 2021년이후 출생자녀를 가진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했고 그중 연년생을 둔 직원 2명에는 2억원을 지급했다. 

이같은 내용의 출산지원세제는 정부가 만드는 소득세제개편안에 포함돼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기재부는 전례가 없는 소득세 전액 '비과세' 방침을 결정하면서 "저출생 극복이라는 큰 그림과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기업 등이 비과세를 편법 증여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형제, 자매, 사촌, 조카 등은 비과세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하지 않고 자녀 등에게 지급하는 것은 부모가 증여한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키로 했다.

또 출산지원금을 줬다고 기본급을 낮추는 것 등에는 세정 차원의 추적 감시를 강화해 세금을 추징키로 하는 등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크게 보면 정부의 이번 정책결정은 부영그룹의 '통 크고 착한' 결정인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이 이끌어낸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침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가 해야 할 저출산대책을 민간이 한다는데 이같은 세제지원은 어찌보면 당연한 조처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 조치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기왕에 비과세 방침을 정했다면 출산 후 2년 내 최대 2회로 한정짓는 것은 너무 궁박하다. 부영처럼 출산장려 등에 '착한 결정'을 하고싶어도 형편상 하기 힘든 기업들의 입장은 지나치게 고려되지 않았다.

특히 기존 출산장려금과 양육비용을 매월 급여에 분할해 지급하고 복리후생비로 처리해온 회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의 경영 사정으로 보면 2년이라는 시한은 너무 짧다. 회사가 여유가 있어서 지급할 수 있는 것이 출산장려금이라고 보면 회사별로 이같은 결정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너무 제한적이다.

부영의 경우만 보더라도 최소 3년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러면 '스톡옵션'처럼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이점까지 덤으로 있다.

여기다 일·가정 양립, 육아 지원등 모범적인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 확대도 필요하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일가정 양립 제도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등에서 경제계와 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경식 경총회장은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 재정, 세제 지원 등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저출산대책에 국가 예산투입이 본격화된 지난 2006년 이후 330조원이상의 나랏돈이 들어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매년 이 예산은 늘고 있으며  한해 투입되는 예산도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이다.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갔음에도 지난해 4분기의 합계출산율은 0.65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 전망도 0.7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어둡다.

나라의 곳간 중 수입을 책임지는 세제당국의 입장은 이해한다 하러다도 저출산에 대한 대응은 전쟁시기와 마찬가지로 민관이 총력 대응해야 할 만큼 시급하고 과감해야 한다. 저출산 예산이 본격 투입되던 시기만 해도 신혼부부에게 1억원씩을 준다는 어느 대통령후보의 얘기가 일반 국민들에게 허황된 소리로 들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방증이다.

또 이같은 계획은 윤 대통령이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종합해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했을 듯하다. 가뜩이나 저출산위원회가 정책 수립과 집행권이 없어서 '인구부'로 승격시켜 인구정책을 통괄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국가적 위기상황이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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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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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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