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6일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K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2년 9월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41개사를 입주 및 멤버쉽 기업으로 발굴하여 ▲컨설팅 ▲멘토링 ▲IR 고도화 ▲제작인프라 지원 등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개소 이후 2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투자유치 약 42억원, 총매출 298억원, 신규고용 141명, 지적재산권 108건 등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일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4.03.07 alice09@newspim.com |
6일 개최된 '기술과 콘텐츠, 만나봄'서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의 대표 콘텐츠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성과와 콘텐츠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기업 성과 소개 영상을 소개하며 41개 기업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로 '2023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받은 ▲플루언트(대표 전예찬)와 ▲엠 와 이 알 오(대표 조준형)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했다.
'플루언트'는 AI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3D 아바타의 행동과 표정을 특별한 장치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구현해 내는 '스피치모션' 기술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예찬 플루언트 대표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덕분에 매출 1억 6000만원을 올리고 9억원을 투자 유치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받아온 지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뉴콘텐츠 업계에서 상용화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계획을 짜주는 서비스'마이로'를 개발한 '엠와이알오' 조준형 대표는 "이제 세상은 초개인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술을 바탕으로 각 개인에게 좀 더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라며 기술 상용화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성과공유회 2부에서는 강연 및 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 강연에서는 몰입형 실감콘텐츠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 최은석 부사장과 버츄얼 휴먼 콘텐츠 전문기업 '디오비스튜디오'오제욱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콘텐츠를 주제로 각각 실감콘텐츠 기술과 예술 경험, 멀티모달 AI와 소셜미디어가 만드는 NEW 런닝맨에 대해 참관객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 토크 콘서트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노하우 주제로 '액트투벤처스'미키김 대표가 세계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를 발표했고, '언바운드랩' 조용민 대표는 ▲AI 시대 콘텐츠 플레이어의 성공 방정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 콘서트 이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기업과 참관객 간 뉴콘텐츠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윤옥 콘진원 기반조성본부 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작년 한 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노력과 결실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K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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