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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은행 전환"...불건전 영업부터 '즉시 퇴출'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3:29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3:46

분야별 대표 전문가 구성 '자산관리드림팀' 발족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전국에 20개점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은행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완전판매를 지향하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로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발족하고,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자산관리 영업기준을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 세미나'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선 홍콩 H지수 ELS 손실로 인해 추락한 금융권 자산관리 신뢰 회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 6대 다짐은 ▲판매 중심 NO,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판매를 위한 웜 하트, 쿨 헤드(Warm hear, Cool head)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설정한 우리은행은 불완전판매·상품설명 미비·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인력에 대해서는 PB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자격증을 보유한 PB인력이 일반창구가 아닌PB창구에서만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보유한 PB인력은 총 641명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 가동했다. 이 모델은 투자상품의 단순 수익률만이 아닌 향후 기대되는 수익성, 안정성, 효율성 등을 반영한 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추천한다.

또 고객들의 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부동산리서치랩'(가칭)을설립하고, 부동산전문가 함영진(전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드림팀'을 발족해,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홍보 등을 전담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인 '투체어스W'를 현재 6개에서 2026년까지 서울 반포, 강북과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에 2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부행장)은 "과거 라임이나 DLF 등 불완전판매에 대한 뼈아픈 경험을 했다"며 "이전에도 불건전 영업이 확인되면 조치했지만 올해부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직원들이 모범적으로 프로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더 강력하게 시행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비전처럼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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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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