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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398억 임금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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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직원의 임금·퇴직금 약 400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7일 박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10.26 leehs@newspim.com

박 회장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위니아그룹 소속 근로자 738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합계 398억원을 체불하고, 계열사 자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임금 체불에 가담한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안병덕 전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그리고 박 회장의 횡령을 도운 비서실장 A씨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계열사를 직접 경영해 왔으며, 시급하지 않은 용도에 회사 자금을 사용하거나 무리한 기업인수 시도로 임금체불 규모를 확대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박 회장은 임금체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내 계열사들로부터 약 499억원의 임금·퇴직금 등을 지급받았다.

또 그는 계열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하기 30분 전에 회사 자금 10억원을 횡령하고, 변제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22년 8~10월 계열사 등의 자금으로 회사 내 회장 전용 공간을 인테리어하는 공사비에 약 18억원, 2020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계열사 자금으로 부동산 매입, 별장 신축 등을 하는데 105억원을 지출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2021년 12월 12일 계열사 두 곳의 자금 320억원을 남양유업 인수 증거금으로 지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1월 그룹 소유 골프장 매각대금 225억원 중 110억원을 은행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근로자와 가족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생활고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 추가 임금체불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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