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서울의대 비대위, 대화 협의체 제안…"원점서 1년간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의대 비대위, 증원 1년 연기 제안 "각계 협의체 참여해 검토해야"
"외부 기관 통해 평가 역시 필요…1년 후 의사 증원 필요 수 5천명으로 결정나면 그 때 증원해야"
15개 대학병원 포함 비대위 12일 오후 8시 줌회의로 연합 비대위원장 선출 및 행보 논의

[서울=뉴스핌] 노연경 송현도 기자 =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을 시 전원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힌 서울의대 교수들이 대화 협의체를 구성해 1년간 숙의 과정을 거치자는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 1년 연기를 제안했다.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의대 증원 수를 논의하고 증원은 1년 뒤로 미루자는 게 골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해당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비대위는 정부, 의협, 여당, 야당, 국민대표, 교수, 전공의가 구성하는 대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위원장은 "현재까지 협상 테이블에는 정부와 의협이 대개 (앉았다)"며 "정부, 의협뿐 아니라 여야와 국민들의 의견이 있어야 한다. 시민연대와 같은 국민 단체가 참여해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에게도 전면 재검토 대신 증원 가능으로 수위를 낮추고 대화 협의체 구성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1년 간 숙의 기간을 가지자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장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해서 한 달만에 (해결)될 게 아니다"라며 또한 "정부와 의사 쪽에서 서로를 믿지 못하니 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에다가 좀 의뢰를 해 평가를 해보자"고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당시 박민수 과장이 작성한 'OECD의뢰평가서' 역시 제시됐다. 방 위원장은 "해당 평가서에는 '한국은 의료 인력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다른 OECD 국가에서 달성한 의료 인력의 수준을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있다"며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한 게 12년 전이다. OECD든 WHO든 의뢰하면 된다. 1년 후에 그 평가를 제대로 해보자"고 요구했다.

이후 "(협의체와 외부 기관 평가를 통해) 의사 (증원 필요) 숫자가 1년 뒤에 5000명으로 나왔다면 하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성 서울의대 비대위 대외협력팀장은 "의대정원 문제는 정부에서 행정편의주의로 생각한 방식"이라며 "2000명이라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과학적 근거도 없다. (해당 방침은) 저희 과학자 의학자 무시하는 태도다. 의과대학교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비대위원장과 같은 뜻을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날 긴급총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19일부로 전원 사직하겠다고 결정했다.

교수들이 사직 날짜를 19일로 못박은 것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기 때문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은 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시작됐지만, 일부 전공의는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수련의 신분인 전공의에게 똑같은 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법 상으로는 통상 사직서 제출 이후 한 달이 지나면 자동 수리된다. 서울의대 비대위가 위와 같은 구체적 제안서를 제시한 이유는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현장의 급한 불을 먼저 끄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결국 병원에 들어오지 않고 학교에 들어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대혼란이 된다"며 "전공의가 안 들어오는데 빅5와 같은 소위 대형 병원이 돌아가겠냐"며 반문했다.

이어 "정부가 그 많은 예산을 써서 대형 병원을 지키고자 하는데 그 정도 재원이 있으면 벌써 필수의료나 공공의료, 지역 의료 쪽에 돈을 썼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의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 중 92.9%에 달하는 1만1994명이 계약을 포기했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무더기 사직 사태로 의료 현장의 악화가 예견되자 서울대 의대를 포함한 각 병원 교수 및 비대위의 직접인 움직임 역시 가시화되는 중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날 오후 8시 서울대를 포함한 15개 대학병원 비대위 소속 교수들과 줌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연대 계획 등 추후 방안을 논의한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