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322780, 대표이사 오영섭)가 2023년도 실적을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도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5.7% 증가하였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2.1% 감소하였다.

코퍼스코리아 로고. [로고=코퍼스코리아]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내 K-콘텐츠의 인기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킬러콘텐츠 확보로 신규 판권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2023년도부터 판권의 상각 내용연수를 '계약기간'에서 '5년 이내'로 변경하게 됐다. 이로 인해 상각비가 일시에 조정 반영되어 전년대비 원가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중장기적인 원가 선반영 효과를 가져와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재무구조 개선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상각완료된 구작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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