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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남 등 5개 '텃밭' 국민추천 공천...서명옥·박수민·최은석 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8:57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8:57

서울 강남, 대구 동군위갑·북구갑, 울산 남구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 등 총 5개 지역구에서 국민추천 인재를 선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추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강남갑 후보에는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강남을에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가 선발됐다.

정 위원장은 서 후보에 대해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 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로서, 지역 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라고 했다.

대구 동군위갑에는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정 위원장은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북구갑에는 1988년생 우재준 변호사가 선발됐다. 정 위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갑 후보로 뽑인 김상욱 변호사 역시 1980년생으로 청년층이며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변호사로 활동했다. 정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짜 일꾼으로 추천됐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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