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기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로백스는 부장검사 출신 유성열(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변호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 검사 등을 거친 특수부 출신이다.

그는 검사 시절 대기업 용역비리, 금융유통사기단, 공직자 뇌물 수수 혐의 사건을 처리했고, 기업의 회계 분석, 자금 추적 등의 수사 분야를 맡았다.
아울러 유 변호사는 로백스에서 실무팀장으로 태광그룹 감사도 수행했다. 유 변호사는 검찰·국세청 출신 수사관·공인회계사·세무사·포렌직 전문가 등과 함께 4개월 간 태광산업 사옥에서 감사를 수행했으며, 220억 원 상당의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를 적발해 검찰 고소·고발 조치까지 완료했다.
김기동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검찰 특수부에서의 다양한 기업 수사 경험을 가진 유 파트너변호사는 로백스 '기업감사·내부통제 지원센터'의 총괄팀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로백스는 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인 김 변호사와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유상재 전 법원도서관장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기업·금융·첨단(IT) 분야에 특화된 로펌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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