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트럼프에 밀렸던 7개 경합주 중 6곳서 지지율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0:3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줄곧 열세였던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州) 7곳 중 6곳에서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개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이다.

블룸버그 뉴스가 모닝컨설트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8~15일 7개 경합주 유권자 49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개 중 6개 경합주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트럼프와 격차를 좁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조사 때 트럼프에 4%포인트(p) 뒤처졌던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보다 1%p 높은 46%로 역전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각각 45% 동률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 때 트럼프가 각각 2%p, 6%p 바이든을 앞선 지역들이다.

네바다에서 바이든 지지율은 지난달 트럼프에 6%p 뒤처진 것에서 2%p로 격차를 줄였다.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각각 5%p, 6%p 트럼프에 못미친다.

반면 조지아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49%로 지난달과 동률로 집계됐는데 바이든 지지율이 1%p 떨어진 42%로 집계돼 격차를 벌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1%포인트다. 7개 경합주 전체 여론을 합친 결과 트럼프가 47% 지지율로 바이든(43%)을 4%p 앞섰다.

블룸버그는 이들 경합주에서 바이든 지지율 상승은 지난 8일 그의 국정연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최근 바이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올해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이다.

특히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절반 가까이가 트럼프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과거 민주당 강세 '블루 장벽'(Blue Wall) 지역인 위스콘신의 경우 바이든 지지자의 무려 60%가 트럼프 당선을 막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의 경우 지지자 10명 중 3명만 바이든 당선을 막기 위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에게 열광하지만 바이든에게는 잠재적으로 자신에게 투표할 유권자 동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