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대한항공,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 정지석 챔프전 MVP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22:55

OK금융그룹에 3-2 역전승…챔프전 3연승으로 'V5'
정지석 18점 맹활약... 레오, 빛바랜 트리플 크라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항공이 다섯 번째 별을 따면서 사상 최초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2(27-25, 16-25, 21-25, 25-20, 15-13)로 이겼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포인트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17~2018시즌에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던 대한항공은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우승 횟수에서도 현대캐피탈(4회)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역대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팀은 삼성화재(8회)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감독과 손잡고 4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20~2021시즌에는 남자 프로배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다음 시즌부터는 V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인 토미 틸리카이넨과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이 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OVO]

통합 4연패는 '배구 명가' 삼성화재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연패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창단 2년 만인 2014~2015시즌 첫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상에 올랐다. 2015~2016시즌 2연패를 달성했고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3번째 별을 따는 데 실패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이 나란히 18점을 올리고 승리에 앞장섰다. 막심이 13점, 정한용이 10점, 곽승석이 9점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가운데 22표를 얻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정지석은 2020~2021시즌과 2022~2023시즌에 이어 3번째 챔프전 MVP에 뽑혔다.

OK금융그룹 레오는 이날 양팀 최다인 3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백어택 5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해 챔프전 역대 5번째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OK금융그룹 레오가 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KOVO]

1세트 팽팽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막심의 백어택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지만 OK금융그룹 레오의 오픈 득점을 만들어 25-25가 됐다. 막심이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OK금융그룹의 완승. 김건우의 서브에이스가 터지고 레오가 임동혁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20-10 더블 스코어로 앞서갔다.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25-16으로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OK금융그룹은 18-17에서 박성진의 스파이크에 이어 임동혁의 공격이 아웃되며 3점차로 달아났다. 레오가 막심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22-19로 승기를 굳혔다. 신호진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에 오른 뒤 막심의 오픈 강타를 레오가 블로킹하며 25-21로 끝냈다.

4세트는 대힌항공의 반격. 대한항공이 임동혁과 정지석의 연속 스파이크로 다시 14-11로 앞서면서 기선을 잡았다. 16-14에서 임동혁의 연속 스파이크가 터져 4점차로 벌렸다. 정지석과 임동혁의 공격이 터지면서 25-20으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도중 손을 마주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 KOVO]

마지막 세트는 1점씩을 주고 받는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레오의 서브 범실로 9-9 동점이 됐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지만 정한용의 서브 범실로 다시 10-10 동점. 계속된 12-12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경기를 뒤집었고, 레오의 반격으로 13-13. 대한항공 정한용의 강타로 챔피언십포인트가 됐고 김민재의 속공으로 통합 4연패 대기록을 썼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