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신사업·IPO…정기선표 HD현대 '오션 비전' 윤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양 생태계 구축…'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확장
IPO 성공 이후 HD현대마린 핵심 계열사 등극할까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해 'CES 2023'에서 밝힌 HD현대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 5월 예고된 HD현대마린솔루션의 IPO와 에너지 신사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오션 비전의 축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

지난해 정 부회장이 발표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HD현대그룹의 새로운 비전이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그룹 차원에서 ▲오션 모빌리티(친환경 미래 선박) ▲오션 와이즈(해양 디지털 플랫폼) ▲오션 라이프(해양 생활공간 확장) ▲오션 에너지(해양 에너지 활용) 등 4개 과제를 통해 조선 사업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화 등을 통해 친환경 해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신재생에너지 정관 변경…에너지 위주 계열사 정비

이를 위해 HD현대그룹은 차근차근 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위를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중개, 매매, 공급업, 발전업, 설비 임대, 기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목적 추가는 "신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다. HD현대그룹 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이행 수단으로 활용된다. 현재 그룹사 내 RE100에 가입한 곳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도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어 이번 정관 변경은 그룹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관찰된다. 계열사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과의 협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의 핵심 사업인 조선업을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수소에 관심이 쏠린다. 수소는 현재 국내에선 생산이 어렵고 대부분 수입이나 해외생산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운반책에 쓰이는 수소 운반선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운반선과 수소추진선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력기기 구축을, 정유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생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가 2일 HD현대 GRC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정기선 이끈 HD현대마린…핵심 계열사로

또 하나의 축은 5월 기업공개(IPO)가 예고된 HD현대마린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사후서비스(AS) 사업을 위해 하나로 통합한 애프터마켓(AM) 사업자다. 이후 친환경 선박 개조, 디지털 솔루션, 선박 유류공급(벙커링)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참여하면서 회사 출범을 지휘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로 2018년 재직하다 2021년 12월부터 경영지원부문 총괄로 물러나서도 그룹의 친환경과 디지털을 담당하며 HD현대마린솔루션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에서 HD현대에서 구주 매출도 하지 않아 승계 작업과 무관한 IPO로 사업적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역할을 크게 평가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안고 있는 AI·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 '오션 와이즈'나 친환경 선박 개조 등의 사업은 조선업과 해운업의 중간 성격을 띄고 있는 틈새시장이다. IPO가 성공하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그룹의 실적을 이끄는 핵심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7년 매출 2403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매출 1조4305억 원, 영업이익 2015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매출은 6년 만에 6배, 영업이익은 3.7배가 증가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HD현대마린솔루션 기자간담회'에서 "5년 내에 매출 2배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