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 로커 정홍일, 멜로망스 김민석 등 깜짝 등장
29년차 록밴드의 자부심, 놓치면 아까운 이벤트 이어져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 3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안산, 창원, 부산까지 이어진 YB 전국 투어 콘서트에 매회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여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오직 음악과 조명만으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YB만의 공연 브랜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YB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 = JIB 컴퍼니 제공] 2024.04.09 oks34@newspim.com |
이번 YB 공연은 음악뿐만 아니라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공감 토크 코너 'YB의 DM 레터'가 그 첫 번째다. 어린이 팬부터 모태 YB팬인 가족, 그리고 YB 음악을 통해 위로받은 다양한 사연들을 공개하여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특히 이 코너에서는 특별한 인연들이 직접 사연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원 공연에서는 아버지의 환갑 기념으로 온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배우 설인아가 그 주인공이었다. 설인아는 즉석요청으로 무대에 올라와서 YB의 '빗소리'를 열창했다.
부산 공연에서는 뮤지컬 '스쿨오브락'의 천재적 재능의 영캐스트 밴드 멤버 제임스 브린(James Breen)과 알라나 아스피널(Alana Aspinall)이 직접 사연을 보내오기도 했다. 즉석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윤도현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YB 공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동생과 함께 수원공연에 온 에이핑크 윤보미도 YB의 요청으로 '흰수염고래'를 열창하여 청중을 사로잡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YB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 [사진 = JIB 컴퍼니 제공] 2024.04.09 oks34@newspim.com |
창원에서는 고향을 찾은 깜짝 게스트로 '싱어게인' 최종 준우승의 주인공인 정홍일이 등장하여 윤도현과의 폭발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부산 공연에서는 국민 고막 남친 멜로망스 김민석과 한국의 존 메이어로 불리는 자이로의 안중재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평소 윤도현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후배 김민석은 '흰수염고래'를 즉석에서 불렀고, 안중재는 YB와 함께 히트곡인 '사랑인가봐'를 열창했다.
이처럼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관객으로 왔다가 객석에서 무대로까지 이어지는 즉흥적이고 특별한 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전주(4월 20~21일), 인천(4월 27~28일), 원주(5월 4~5일), 용인(5월 11~12일), 광주(5월 18일), 고양(6월 1일~2일)에 이어 서울 (6월 8일~9일)까지 그 인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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