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한국·일본·중국의 3자 정상회담이 5월 26~27일 정도에 개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다.
전날 한국 외교부는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4일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중국에 촉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은 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밀착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이번 회담을 통해 조율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등도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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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운데)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왼쪽), 눙룽(農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지난해 9월 26일 한중일 고위급회의(SOM)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26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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