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56분 기준 개표 87.79% 진행된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52%(62,720표)를 얻으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분당을 탈환에 성공했다.

용산 참모 출신 후보자 상당수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후보의 당선은 당내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후보는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제2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마지막까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던 두 후보 격차는 해당시간 기준 5.05%p(6,032표) 차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보다 3.4%p 차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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