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공기업 에네르기넷에 3년 3051만달러 규모 공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약 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에코에너지에 따르면 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 회사 측은 "그동안 1000km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은 '에너지 안보'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단지 건설, 기존 가공선의 지중화 등으로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S전선과 협력해 고부가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