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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더 늘어나나...건설업계, 주택공급 재개 앞두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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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2만가구 분양...작년 동월比 49% 증가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 등으로 지연된 물량 공급 재개
고금리, 고분양가, 미분양 확산에 기대보단 우려감 고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4월 총선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했으나 미분양 적체 현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주택 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데다 고분양가 논란도 이어져 지역별, 입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사 '위기설'이 불거진 상황에서 신규 분양사업의 성과가 기업 유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30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492가구로 작년 동월(1만3714가구) 대비 1만가구 정도 늘어난 규모다.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하면서 주택 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방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수도권에서는 10개 단지, 총 1만1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 지방(광역시 포함)은 14개 단지, 총 1만1172가구(일반분양 1만 24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이한 데다 지난 3월 약 3주간 진행된 청약홈 개편, 4월 총선으로 신규 분양이 미뤄진 점도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리는 이유다.

분양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져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미분양 물량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흥행몰이에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특히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1만1867가구)은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504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이다. 미분양 수치는 주택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전달한 내용을 기반으로 정부 기관이 취합된다는 점에서 실제 물량은 8만~9만가구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부 한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실패한 단지가 증가하고 미분양도 재차 늘면서 기대보다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더 짙다"며 "신규 분양사업에서 초기 청약률과 계약률이 중요한 만큼 명품 가방, 세탁기, 냉장고 등 경품으로 내걸고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에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도 건설업계의 부담이다. 3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9만8000원으로 전월보다 0.35% 올랐다. 평당(3.3㎡)으로 환산하면 3801만원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 3067만8000원 수준이었으나 1년 새 23.9%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 상승 폭은 더 가파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는 631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3.2% 상승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5.9% 뛰었다.

분양 아파트의 장점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과 중도금 납부 기간이 길어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꼽힌다. 최근에는 이러한 장점이 퇴색되고 있다. 공사비가 늘면서 분양가가 주변시세를 웃도는 경우가 다반사다. 수도권에서는 후분양 단지가 늘어 중도금 납부 기간도 짧아졌다.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이란 분위기도 분양시장에 부정적이다. 올해 들어 미국 경제가 '끈적한 고물가 현상'(sticky inflation)을 지속하면서 연말까지 3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최근에는 대폭 후퇴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자에는 이자 상환에 부담이 커진다. 이자 부담을 뛰어넘는 집값 상승이 뒤따르면 큰 부담이 없겠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내 집 마련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심리가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주거 선호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등은 지속적으로 주택 수요층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금리 장기화, 분양가 상승 등으로 지역별, 입지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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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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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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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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