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300명의 창의 교육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3669명의 교육생을 발굴 및 육성한 국내 대표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예비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부터 산업계 진출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공고 이미지 [사진=콘진원] 2024.04.25 alice09@newspim.com |
대표적인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으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드라마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D.P.'의 구교환 배우 등이 있다.
역대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1위를 달성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현업인 멘토링을 통해 영화 '검은 사제들'을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라며, "창의인재동반사업은 '프로젝트'가 아닌 '사람'을 지원해 창작자의 창의성과 취향을 온전하게 담을 수 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은 올해 ▲방송/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6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총 15개 플랫폼기관을 선정했다. 각 기관들은 교육생 모집 및 콘텐츠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작 능력이 있음에도 장애, 경제적 요인으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장예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희망하는 창작자를 우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 및 K콘텐츠 다양성 확보에도 힘썼다.
주요 멘토로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의 이월연 PD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총괄의 한재훈 대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의 강동윤 음악감독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한정석 작가 등이 있다.
특히 본 사업의 교육생으로 참여했던 드라마 'D.P.'의 OST를 작곡한 성일모 작곡가,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곤 사토시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AMEN A MAN'의 김경배 감독 등이 멘토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우수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속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후속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분야별 지원 프로젝트를 늘리고,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수료생의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2년간 3669명의 창의인재를 발굴한 국내 대표 K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작자는 오는 5월 7일까지 각 플랫폼 기관의 모집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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