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현대바이오, 'p53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난치성 암 환자' 대상 임상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09: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가 유력한 해결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현대바이오는 p53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난치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p53 유전자 돌연변이'는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현되며 특히 난소암·자궁암·식도암 등의 다양한 난치성 암의 원인이 된다.

p53 유전자는 세포 DNA 손상을 감지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해 '유전체의 수호자'(guardian of the genome)라고도 불린다. p53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되면, p53 유전자의 기능이 상실돼 기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암세포가 급격히 전이된다. 현재까지 p53 유전자 돌연변이 암세포를 직접 타겟하는 항암제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p53 돌연변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데 실패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연구 결과, 암세포 대사 경로 조절을 통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약물 내성 및 암세포 전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사항암물질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 치료시 기존 항암제 단일 치료 대비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로고=현대바이오사이언스]

니클로사마이드는 이와 같이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지만, 60여년 동안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항암제로 개발되지 못했다. 현대바이오는 약물전달체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난제를 극복해 독성 없는 니클로사마이드 용량(NOAEL)으로 대부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에 필요한 약물농도(IC50)를 갖는 경구용 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삼중음성유방암 모델 동물실험에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의 병용 투약군'이 '도세탁셀 단독 투약군'에 비해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고, 장기(13주) 동물독성시험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최대무독성용량(NOAEL) 투여시의 혈중농도가 7888 ng/mL임을 확인했다. 이는 대부분의 암세포의 IC50이 65~654 ng/mL임을 감안하면 니클로사마이드는 NOAEL의 10분의 1 이하의 용량을 투여하더라도 대부분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p53 유전자 돌연변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최초의 p53 타겟 항암제가 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에이디엠코리아를 통해 진행할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사업의 첫 단추로 p53 돌연변이로 인한 난치성 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언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기존 항암제와 경구용 대사항암제의 병용 치료군과 기존 항암제 치료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해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경구용 대사항암제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