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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가정의 달·어린이날 행사…온 가족 체험 볼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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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멍 때리기 대회부터 공연·놀이·체험 프로그램 다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족 행사가 열린다. 27일 각 시·군·구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놀이, 문화체험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과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 4~6일 광화문광장에서 가족동행축제 '팝업(pop up)! 펀업(fun up)!'을 진행한다. 지니TV가 함께 참여해 사운드오브뮤직 '도레미송', 오즈의 마법사 '오버더레인보우', 맘마미아의 '댄싱퀸' 등 영화 속 OST를 가족 모두 들을 수 있는 명곡으로 꾸며 들려준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오후 3시에는 메인무대에서 피에로 공연이 펼쳐진다. 영유아를 위한 특별공간도 있다. 지니TV 키즈랜드의 독점 오리지널인 '핑크퐁 한글놀이터'를 행사장에 구현해 아이들이 놀이로 한글을 배우는 '워크지 활동', 한글팔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멍하니 앉아 있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7회째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는 5월 12일 오후 4시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 대표 이색이벤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달 29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할 수 있으며 3000팀이 넘으면 조기 마감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5월 4~6일 '고(GO) 페스티벌'을 연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어린이 치어리딩 등 공연과 함께 구독자 200만명이 넘는 어린이 방송채널 '캐리TV' 캐릭터가 등장하는 갈라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5월 11일 청계광장에서는 '봄나들이 콘서트'가 펼쳐지고 '배리어프리 장애예술인 전시회'도 열린다. 앞서 같은 달 3일 용미리시립묘지 내 나비정원에서는 어린 영혼들의 희망을 기리는 '나비의 꿈' 추모제가, 11~12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는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의 자치구들도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은평구는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입상작품은 전시회도 열어준다. 서대문구는 5월 4~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인근 카페폭포 광장·홍제천변 일대에서 공연·놀이·체험·먹거리 4개 마당 60개 부스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5월 4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미니 뮤지컬, 마술쇼, 오감·낚시·창의블록 놀이터 등을 연다. 중랑구도 같은 날 오후 2시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동화 뮤지컬 '도와줘요! 거북이특공대'를 선착순 무료로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시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어린이회관에서 태권도 시범공연과 미술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18개 무료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아동 요리교실·창의과학교실 등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대전시 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대전어린이회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대전시]

대구교육청·산하기관들도 23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5월 5일 과학·수학·정보가 융합된 놀이마당, 태양관측, 천체망원경체험과 과학마술공연을 즐기는 39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팔공산수련원도 같은 날 집라인·완강기 등을 이용한 안전체험 행사를 연다.

부산지역 곳곳에서도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도서관은 5월 4일 모들락극장에서 공룡매직월드·미래독서왕 선발전·더 매지션 버블쇼를 연다. 5일 부산민주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민주공원 놀이터'가 열린다. 민주공원 들머리 장승터 근처에서는 솔방울던지기와 부채만들기 등 체험·놀이 행사가 준비된다. 어린이 연극·애니메이션도 선보인다.

울산시설공단 대왕별 아이누리는 5월 4~5일 키즈 매직콘서트를 비롯해 매년 어린이날 진행되는 대왕별 아이누리 특별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 라인퍼즐체험, 미꾸라지 잡기, 풍선 아트 등 다양한 놀이체험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인천 중구 가족축제 [사진=인천시]

인천시 또한 100여개의 관련 축제를 마련했다. 군·구와 가족센터에서도 가족여행, 요리교실, 공연, 놀이체험 등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5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 일원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태권 퍼포먼스, 마술·버블쇼 등의 공연과 인천시 마스코트, 키다리 삐에로 순회 퍼포먼스 등 이벤트, 플레이존·로봇공연·코딩·인공지능(AI)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5월 8일 인천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는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샌드아트, 유공자표창, 초청가수·난타공연, 퓨전국악 등이 마련됐다. 같은 달 18일 남동체육관 4번 게이트 일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는 육아용품 공유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유아의 옷, 장난감 등을 사고파는 50여개 플리마켓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10여개의 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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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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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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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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