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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로22] 총선 참패 후 '정치' 선언한 尹…영수회담서 협치 의지 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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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담 합의
尹, 참모들에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언급
정무라인에 '정치인' 정진석·홍철호 발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4·10 총선에서 민주당에 절대 과반 의석을 내주며 참패의 쓰라림을 겪은 윤 대통령이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진에 선언한 후 진행하는 협치, 소통의 첫 단추다.

남은 3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유의미한 합의점을 도출해 국민들에게 협치 의지의 진정성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표 측에서 요구했던 의제 협상 및 사전 협의 없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회담에 나선다.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이 배석한다.

회담은 오찬 또는 만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열리며 예정 시간은 1시간 내외지만 양측 모두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는 1인당 25만원 규모 민생회복지원금 및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이미 공개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더해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갈등과 고물가 등으로 인한 민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 정치적 이슈도 거론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후임 국무총리 인준 문제 및 각종 국정과제 관련 입법사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때부터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해 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여야 대표가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응하지 않았고, 결국 총선 패배 후 수습을 위해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릴 다음주 영수회담의 성패는 결국 이 대표의 '어려운' 제안을 윤 대통령이 얼마나 수용할지에 달려 있다.

이 대표 측은 국가간 정상회담처럼 사전에 의제를 조율하고 일정 부분 합의점을 도출한 후 진행하는 회담 방식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사전 협의 없이 모든 것을 열어두고 대화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이날 의제 조율없이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전격 선언하며 일정과 방식 등이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4.2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후 전문가, 관료 중심으로 꾸렸던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중 정무 라인을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들로 교체하며 스타일 변신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역임했던 정진석 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에는 재선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예정에 없이 2번 모두 브리핑룸에 내려와 두 사람을 직접 소개하며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있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나아가야 될 방향, 정책이 세워져 있으니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과의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살펴가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시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진석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회담에서의 의제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보다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해서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좀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다"며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잘 찾아서 민생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얘기를 서로 하게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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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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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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