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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시 금리 결정 개입 검토"…연준 독립성 타격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4월27일 01:46

최종수정 : 2024년04월27일 01: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통령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법으로 보호되는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최근 몇 달간 점진적인 정책 변경부터 대통령이 직접 금리 결정에 관여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 일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페이지 분량의 정책 비전 제안 문건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그와 상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문건은 연준에 대한 규제를 백악관의 검토에 맡기고 재무부를 중앙은행의 견제 기관으로 더욱 강력히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종료된다. 다만 소식통들은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들이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3 mj72284@newspim.com

WSJ은 이 같은 문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고 있는지, 혹은 승인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은 이러한 작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 고문인 수지 와일즈와 크리스 라시비타는 "트럼프 전 대통령 혹은 그의 캠프의 공식 멤버가 밝힌 메시지가 아니라면 어떤 미래의 인사와 정책 발표 관련 내용도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은 물론 최근에도 연준의 통화정책에 빈번히 반발해 왔다. 자신이 임명한 파월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그를 재지명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재임 당시에는 연준에 금리를 내릴 것을 요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자 연준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을 도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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