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샤페론,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 2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09:29

바이오 신약 부분 2년 연속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이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문 대상에 2023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여러 혁신 신약을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성승용 대표가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 Immunology)'에 발표한 염증 개시 이론인 DAMP(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이론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설립됐으며, 2022년 10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샤페론 박규민 부장(우측)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샤페론]

샤페론은 독자적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COVID-19 치료제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First in class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다양한 염증 질환으로의 높은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 호흡기, 피부, 신경계 염증성 질환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그리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COVID-19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이 있다. 샤페론은 주요 파이프라인 중 2건의 기술 이전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합성신약팀을 대폭 확대하고, AI 팀을 신설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굴지의 제약사에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 경력을 갖춘 호필수 전무가 새로 합성 신약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샤페론은 고유기술인 나노바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나노바디-이중항체 및 삼중항체 면역항암제와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샤페론의 나노바디는 단일 중쇄로 이뤄져 있어 그 크기가 일반 항체의 10분의 1로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항체(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도 용이하다. 더불어,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시장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면역관문과 선청성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파필리시맙은 기존의 PD-1/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 이슈를 해결한 이중항체치료제다. 또한, 파필리시맙은 높은 농도에서도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샤페론은 국내에서 AI기반 합성신약개발과 바이오로직스 두 분야에서 기반기술 및 전문인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 중 하나다. 두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필요하며, 특히 최근 항암치료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방사선의약품치료제(RPT) 개발에 있어서도 나노바디는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향후 기술이전 및 임상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에 관한 연구 내용을 현재 국제학술지에 투고 준비 중이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들의 엠바고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는 엠바고가 해제된 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