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 '1년 수익률 20%'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7:44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7:44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된 종목 투자...가치투자 실천
기업 내재가치 주목해 장기투자...저위험 적정수익 추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9.66%로 비교지수인 코스피200(9.87%) 대비 9.79%의 초과이익을 거뒀다.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7.73%로 비교지수(-0.41%)를 8.15% 아웃퍼폼했다. 2006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205.91%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사진=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홈페이지] 2024.04.29 yunyun@newspim.com

이 펀드는 2006년 4월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장기가치투자를 고집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현재가치가 내재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사업구조의 안정성, 업종 내 강력한 시장지배력, 건실한 재무구조 등을 보유했음에도 시장에서 소외돼 저평가된 기업에 선별적 투자를 통한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각종 테마, 모멘텀 등이 화려한 관심을 받게 되는 주식시장의 속성 등으로 소외된 종목들의 주가 및 가치의 상승에 일정 수준의 시간이 소요 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전하고 탄탄한 펀더멘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반드시 그 내재가치가 주가로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경험으로 운용중"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특정 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기 보다 실세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과 장기 투자에 따른 '장기 복리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충실한 리서치를 통한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종목 선택 및 충분한 기간의 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률과 해당 수익률의 복리효과로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3월 말 기준 코스피 대형주에 57.25% 를 편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식 대부분이 코스피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장비, 유통업, 화학 순으로 편입 하고 있다.

펀드 운용역인 이승혁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매니저는 "상식에 기반한 간결한 투자포인트를 바탕으로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통해 복리효과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장기적인 시선으로 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매 분기 기업의 실적과 자본 배치를 추적해 그 결과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작업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빠른 순환매 장세에서의 대응보다는 긴 호흡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듬는 작업을 통해 시장의 출렁임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0%이내로 선취판매수수료가 발생하며 총보수는 연 1.504% 수준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C-E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보수는 1.304% 수준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