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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매파 강도 주목하며 상승…테슬라 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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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채권 수익률 하락은 이날 증시 분위기를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실적, 4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8포인트(0.35%) 전진한 1만5983.0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정책 성명이 얼마나 더 매파적으로 정책 기조를 전달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대표는 "금리가 이번 주 인하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이미 꽤 매파적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더 매파적으로 이야기할 것인지가 더 큰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오는 9월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다만 1분기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고 경제도 계속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전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주에는 빅테크에 대한 열기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 컸다"며 "이번 주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며, 트레이더들은 최신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발언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업종 중 2개는 하락, 나머지 9개는 상승했다. 재량 소비 업종은 2.03% 올라 가장 강했으며 유틸리티도 1.39% 상승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2.06% 내려 가장 약했다.

도미노 피자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에 5.62% 올랐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회사 경영권 변경 보도로 2.85% 올랐다. 장 마감 직후 파라마운트는 밥 배키시가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후 1.8%대 상승 중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하며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5.31% 급등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애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48%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5.6bp(1bp=0.01%포인트) 내린 4.61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하락한 4.973%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9% 내린 105.6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오른 1.0722달러, 엔/달러 환율은 1.46% 밀린 156.03엔을 각각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달러 환율이 이날 160엔까지 튀면서 외환 당국이 달러 매도,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논의를 진행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2달러(1.5%) 내린 82.63달러에 마감해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1.10달러(1.2%) 하락한 88.40달러를 나타냈다.

금값은 달러화가 내리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4% 오른 2357.7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46% 내린 14.6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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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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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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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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