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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0년만에 증권업 진출···임종룡 '우리투자증권' 부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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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자회사 편입
올해 3분기 내 중형 증권사 공식 출범
통합 사명 10년전 '우리투자증권' 검토
증권사 추가 인수 추진...초대형IB 성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포스증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합병을 통해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로 승부수를 띄었다. 향후 증권사 추가 M&A(인수합병) 등을 추진해 10년 내 업계 Top10 초대형IB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과거 NH농협금융 회장 시절,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했다. 임 회장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통합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우리종금 주식 1주당 포스증권 약 0.34주로,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합병후 통합사명으론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이 포스증권을 선택한 건 우리종금의 기업금융 기반과 포스증권의 디지털 중심 리테일 기반이 결합할 경우 IB와 디지털에 차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선도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증권은 현재 3700개가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개인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000억원이라는 풍부한 리테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종금(고객수 20만명, 예탁자산 4조원)과 합병시 예탁자산이 10조원이 넘어가고 고객수도 50만명에 육박한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날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증권사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증권이 가진 독보적인 펀드수퍼마켓앱과 우리금융그룹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 통합앱을 구축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 수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천 우리종금 사장은 "종금 라이센스를 충분히 활용하고 디지털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며 "그냥 디지털이 아니라 AI를 많이 진행해 AI에서 차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로 자리잡게 된다. 우리금융은 IB를 중심으로 리테일 등 단계적으로 사업부문을 확장해 중장기적으로는 초대형IB로서 WM(자산관리), 트레이딩 각 부문에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증권사 추가 M&A 등을 추진해 10년 내에 업계 Top10 초대형IB를 목표로 한다. 이정수 부사장은 "향후 그룹 발전 기획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증권사가 매물에 나오면 (인수를)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의 방대한 기업고객 기반과 계열사간 연계영업 등을 바탕으로 합병증권사의 고객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딜 소싱부터 클로징, 사후관리, 고객관리 등 주요 단계별로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간 협의체를 활성화해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향후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수의향을 밝힌 롯데손보를 그룹 자본 비율을 훼손할 정도의 무리한 가격으로 인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정수 부사장은 "보험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검토 대상"이라면서도 "시장에서 나오는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 오버페이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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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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