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동 1만5885㎡ 부지...296억1200만원 투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오후 정읍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청사 건립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 청장을 비롯해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현장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국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찰청 국유재산정책 TF팀'을 신설해 노후화된 경찰관서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신청사 준공도 같은 취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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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3일 오후 전북 정읍시 농소동에 마련된 정읍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청사 건립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경찰청] |
정읍경찰서 구청사는 1988년에 지어져 노후화와 내구성 저하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사무실이 협소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소속 경찰관들 뿐 아니라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2017년부터 전북 정읍시 농소동 1만5885㎡ 부지에 총사업비 296억12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고 이번에 준공에 이르게 됐다.
윤 청장은 "정읍 경찰 한 사람 한 사람이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길 당부하며, 앞으로도 제복의 품격을 높여 현장 경찰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