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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멤버십 개편…몸집 불리기 나선 컬리, IPO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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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이어 패션·퀵커머스로 사업 확장…IPO 재도전 신호 관측
멤버십 손질도 예고…'로열티' 초점 맞춘 고객 제도 새로 나올 듯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커머스 기업 컬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뷰티에 이어 패션·퀵커머스(근거리 배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에는 멤버십 제도 손질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컬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재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선식품 벗어나 비식품군으로 사업 확장 시동

7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뷰티 사업에 이어 패션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슬아 주식회사 마켓 컬리 대표. [사진=뉴스핌DB]

컬리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수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삼성물산 패션 부문과 코오롱FnC의 브랜드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팝업 행사나 기획전을 열거나 단독 상품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패션 부문은 비식품군 중 마진율이 높다. 3040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컬리로서는 패션 부문을 전개함으로써 판매는 물론 이들의 락인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컬리는 같은 이유로 지난 2022년 11월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런칭하기도 했다. 뷰티컬리는 지난해 컬리 전체거래액의 10%를 차지하는 등 컬리 사업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패션과 뷰티에 더해 상반기 중에는 퀵커머스 시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 내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 지역에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주문 후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다.

퀵커머스가 실제 시행된다면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 시행 중인 익일배송보다 배송이 빨라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열티' 집중한 멤버십 개편도…업계에선 '상장 신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컬리는 멤버십 제도 개편도 예고한 상태다. 현재 시행 중인 컬리 러버스 등급 제도를 오는 6월까지만 시행하고 7월부터는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7월부터 로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제도가 신설될 예정이다.

아직 멤버십 제도의 정확한 안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로열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자사 회원을 위한 서비스에 좀 더 집중된 제도가 생겨날 전망이다.

컬리 관계자는 "기존 러버스 회원의 경우, 멤버십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러버스 회원과 멤버십 양쪽으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로열 제도를 통해) 운영 효율 방식도 개선되고 고객분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드리는 게 어떨까 해서 지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사업이 시작되고 멤버십 개편까지 예고되자 업계에서는 컬리가 IPO 재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컬리의 성장률이 지난해 대폭 꺾인 만큼, 수익성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한 복안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컬리 관계자는 IPO 일정과 관련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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