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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차박' 4곳에 300대 공간 마련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2:54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2:54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제94회 춘향제 기간 동안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차박 공간은 모두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곳으로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등 4곳이며 일반 승용차량, 카라반, 캠핑카 등 모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남원시가 춘향제 기간 차박 300대 공간을 확보했다.[사진=남원시] 2024.05.08 gojongwin@newspim.com

제94회 춘향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공연예술제로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춘향제는 도심에서 개최됨으로 인해 매년 극심한 주차난으로 많은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부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영주차장 위치와 수용대수, 실시간 주차 현황을 시내 곳곳에 설치 된 전광판과 모바일 어플에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3일간(11일, 12일, 15일)은 20분 간격으로 촘촘하게 셔틀버스 운영을 준비하여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일부 숙박업소가 축제 특수를 누리고자 숙박요금을 평상시와 달리 과도하게 책정하는 부적정 행위를 포착함에 따라 '숙박 바가지'에 대응하는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

현재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임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방법, 신청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고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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