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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금투세 폐지'에 반대입장…"내년 1월1일부로 정상 시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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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25만원 지원금, 22대 국회 개원 즉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추진"
"금투세 폐지로 주식시장 폭망? 근거없는 공포를 과장하는 것"
尹 제안 저출산대응기획부 신설은 찬성...여가부 폐지는 반대입장 분명히 해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재차 꺼내든 데 관해 "금투세 폐지는 대통령과 정부가 일부 큰손 개인투자자들의 선동에 휘둘리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해 했다. 전날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세 정의와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소 전향적 입장을 밝힌 것과는 다른 뉘앙스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할 것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전혀 근거가 없고 공포를 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해서 금년 말까지 소비하도록 하겠다"며 22대 국회 개원 즉시 이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관철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의 추진과 관련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있어선 "정부가 공포하고 시행할 때 국민에게 지급하기까지의 과정은 행정행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처분적 법률로 보기 어렵다"며 "정부 예산편성권 침해가 아니냐는 말도 비약"이라 반박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 DB]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9일 회견에서 밝힌 금투세 폐지 논리에 대해 "(대통령이) 예로 든 대만은 1989년에 금투세를 도입했지만, 금투세 자체의 문제로 실패한 게 아니고 금융실명제가 도입돼 있지 않아 그에 관한 저항이 컸던 것"이라 반박했다.

그는 "전산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 중국과의 양안 갈등이 심화되면서 대중국수출이 크게 후퇴해 대만 경제가 휘청였던 점 등 복합적 요인이 작동한 것"이라며 "대만의 경제학자들은 이걸 부끄럽게 여긴다"고 했다. 

이어 "금투세를 도입하면 오히려 99%에 이르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한 해 주식투자를 통해 500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는 개미투자자가 어디 있나"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금투세는 세계 선진국들이 다 도입하고 있는 선진적 과세책임이고, 이 시스템이 안 돼 있어서 거래세를 부담시키는 게 더 후진적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논리"라며 "금투세는 내년 1월 1일부로 정상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와 관련해선 민주당 내에서도 아직 이견이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회견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폐지를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소 유보적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에 대해 "각 의원들 입장에선 듣는 말씀들이 많으니 개인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는데, 그건 당에서 논의해야 될 사안"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또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회가 발의하는 입법에 행정적 처분 내용을 직접 담는 '처분적 법률' 방식이다. 헌법이 규정한 행정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

진 정책위의장은 헌법이 규정한 행정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발의해 처리 절차에 임하겠다"며 "처분적 법률 아니냐, 정부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듯 한데 특별법은 처분적 법률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법안 시행으로 국민 권리와 의무에 변동이 발생하는 법률을 처분적 법률이라 부른다"며 "국회가 입법을 강행할 때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정부의 선택권이 있는 것"이라 말했다.

동시에 "(상품권 기한을) 한시적으로 해서 국민들의 가계를 도와드리고, 동시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신장시킴으로써 내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원금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언급한 것에는 "저출생 문제는 여야가 없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면서도 "기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면 여가부 존치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고 우려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도 영수회담 모두발언에서 '인구위기대응부'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제안한 바 있다. 그 취지에 공감하고 환영한다"라며 "(다만 여가부 폐지 관련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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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들 "아파트만 또 짓나" 반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135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신규 택지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공택지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과거처럼 토지 수용으로 큰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주변 지역의 주택 공급이 늘면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가 과거처럼 논밭보다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비롯한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지정되면서 주거환경 악화와 교통 정체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공·행정기관의 지방 이전 등으로 일자리 기반은 약해지는 상황에서 주택만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베드타운화가 심화하고,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대곡지구 공공택지 지정에 주민 반발…서리풀2·염창공원 이은 반대 움직임 대곡역 역세권 일대가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주택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고양시 대곡역 일대 모습 [사진=고양시]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기 고양시 대장동 일원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공공택지 후보지에 대한 공공택지 지구 지정이 발표되자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대장동 일원 199만4293㎡(약 60.3만평) 부지를 공공택지로 공식 지정했다. 대곡지식융합지구는 2024년 11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약 1년 10개월 만인 지난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공택지지구로 고시됐다. 국토부는 이 곳에 약 94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평형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함께 지정된 경기 의왕시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엔 대곡지구보다 좁은 187만6173㎡(약 56.7만평) 부지에 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대형 주택 중심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타진된다.  이같은 정부의 공공택지 지정에 고양시 주민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 따르면 고양시민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택지 반대 문자 보내기' 서명·항의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주민들은 인터넷에서 "고양시 일대는 지속적인 대규모 주택공급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된 상태인데 일자리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던 대곡지구까지 주거 중심으로 개발되면 고양 일대 경기 침체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3호선연장(일산선), 서해선 4개 도시철도노선과 교외선까지 5개 철도 노선 환승역인 대곡역 역세권 개발가능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타진됐다. 여기에 정부가 2024년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함으로써 개발은 시간문제로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 상황이 달라진 것이 주민들이 반대하는 원인이 됐다. 경기 고양시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 아파트가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던 지난 2025년 이후 시장상황과 달리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은 공교롭게도 대곡지구가 공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2024년 11월 첫주부터 본격화됐다. 이 때부터 지난 9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고양시 전체 아파트값은 2.86% 하락했으며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는 각각 4.54%, 6.11% 떨어졌다. 그나마 행신·화정지구가 있는 덕양구가 0.43% 올랐다.  ◆ 고양시 주택공급 과잉에 서울 근교서 '나홀로 하락'…일자리 동반돼야 이같은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은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란 게 고양시 주민들의 해석이다. 고양시는 2010년대 삼송·원흥·지축·향동지구에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 이후 2020년대에는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탄현지구 등에서 이미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파주운정신도시를 비롯한 배후지역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곡까지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고양시 전체는 공급과잉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태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분당, 평촌과 달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힘을 받지 못하는 것도 바로 주변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곡지구에는 최근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일산 등 고양시에서 사라지게 될 일자리가 들어서는 곳으로 계획돼야 한다는 게 고양시 주민들의 반응이다. '대곡지식융합지구'라는 공식 택지명에서 알 수 있듯 대곡지구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같은 업무시설과 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용지 등을 줄이고 주택용지를 늘리는 방식으로 135만가구 공급 목표 달성에 나서기로 한 만큼 대곡지구에도 업무용지 대신 주택용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고양시 능곡동 일원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곡지구는 5개 철도노선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사실상 업무 중심지로 재편돼야 한다는 게 고양시의 오랜 생각"이라며 "정부가 공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이 지역 주택 공급량을 대폭 늘리면 지역 경기가 위축되며 집값도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대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서울 용산공원 본체부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과 용산국제업무단지에도 비주거 용지를 줄이고 주택공급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야당 출신 시장이 있는 서울시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고양시는 여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만큼 정부 계획에 반발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후보지도 기존 거주자들에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토지 수용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상가격을 비롯한 모든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가져야 할 것이며 주변지역 주민들도 찬성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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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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