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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어도어 측' 표현 자제 촉구" vs 민희진 "애널 미팅 주선,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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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애널리스트 A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 미팅을 주선했다는 하이브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16일 "해당 애널리스트 역시 대주주의 동의 없이는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4.25 mironj19@newspim.com

이어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 K팝뿐 아니라 7~8곳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기업 및 산업 성장 전망을 경험하고 서울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의 스케줄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식사 자리에서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어도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자 방법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주제조차도 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A씨는 어도어 부대표와 식사자리를 한 당일 오후 하이브 IR의 K 팀장, 박지원 대표이사와 만났고 그가 어도어 부대표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것까지 밝혔다고 했다. 민 대표 측은 "A 애널리스트 또한 무고한 일반인이다. 하이브는 불필요한 괴롭힘과 문제 제기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2023년 12월 9일 박지원 대표는 민희진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주주간계약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는 도중 자신을 믿지 못하겠으면 외부 자문사를 통해 적절 멀티플을 검토 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도어 부대표가 미팅 후 민 대표에게 보고한 문자 내용 [사진=법무법인 세종] 2024.05.16 alice09@newspim.com

이어 "민 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말을 바꾸는 박지원 대표의 언행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됐고 하이브와 레이블 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어도어에서는 이를 검토할 자체적인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또 "어도어의 성장세와 시장에서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적절한 멀티플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하이브 입장에서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명분이 필요할지' 등에 대해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며 비밀정보의 유출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의 유출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민 대표의 입장에 대해 다시 반박했다. 하이브는 이날 "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사옥 모습. 2022.06.15 yooksa@newspim.com

이어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또한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경고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배임 혐의 등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돌입했다. 민 대표는 배임은 사실무근이며 내부고발을 하자 감사권 발동으로 하이브가 대응했다며 맞서고 있다. 계속되는 대립 속에서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에 대한 안건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시 주총에서 안건은 하이브의 요청으로 의결됐다. 다만 민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된 첫 심리가 오는 17일 열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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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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