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년 만에 열린 한중 경제장관회의…최상목 부총리 "원자재·핵심광물 협력"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20: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20:00

16일 中 국가발전개혁위 정산제 주임과 화상회의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핵심광물 협력"
"무역‧투자 등 전략적 협력도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중 양국이 약 2년 만에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양국의 경제협력 의지를 다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저녁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과 회상으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양국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2년 8월 화상으로 회의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최 부총리는 우선 "지난 17차 회의시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중국측 제안으로 작년 11월 개최(장춘시)된 제1회 '경제협력 교류회'는 기업간 혁신적 파트너쉽 구축 및 제3국 공동투자를 위한 협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측 제안으로 개최된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는 최초의 한‧중 공급망 협의채널로서 양국 간 공급망 정책 소통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관광객 또한 올해 1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문화적·인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 3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에 맞춰 한·중 관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5.13 plum@newspim.com

최 부총리는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2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악기들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와 같아서 많은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의 공급망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가 이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무역‧투자 등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양국 간의 교류‧협력은 무역‧투자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까지 확대‧발전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기업 진출의 장벽을 낮추고 신뢰 가능성을 높여 양국 기업에게 우호적인 경영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바다를 사이에 둔 가까운 이웃(찐린; 近邻)인 한‧중이 32년 지기 오랜 친구(라오평유; 老朋友) 관계를 유지해 오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현 상황에서 한-중 간 협력 강화는 역내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한중일 정상회의 성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