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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공개 행보' 김건희 여사, 우크라 아동 그림전 관람…"생명존중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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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다례제 이후 이틀 만에 공식행사 나서
"양국 영부인 강한 의지 덕분에 전시 성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하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 오찬을 시작으로 3일 만인 19일 경기도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했다. 또 다시 이틀 만인 이날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는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회를 찾아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하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1 parksj@newspim.com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면서 "그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죽어가는 우리의 아이들과 동물들을 지켜달라'는 젤렌스카 여사의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며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전시는 작년 5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를 만났을 때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전시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국 영부인의 강한 의지와 양국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전시가 성사됐다"고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영부인인 젤렌스카 여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10~12세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 155점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주선했다.

그는 지난해 7월 12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센터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를 관람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1 parksj@newspim.com

당시 김 여사는 전시회를 둘러본 뒤 젤렌스카 여사에게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 여사는 "그림만큼 전쟁의 참혹상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라고 생각했다"며 "전쟁의 아픔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전시를 추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15일(현지시각)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순방 중 인접국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젤렌스카 여사와 키이우 아동권리보호센터를 찾아 러시아에 납치됐다가 돌아온 아이들을 만났고, 한 아동이 김 여사의 손등에 강아지 스티커 '파트론(Patron)'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파트론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 북동부 도시 체르니우에서 지뢰 탐지 활동을 통해 200개가 넘는 폭발물을 찾아내 인명 피해를 막은 지뢰 탐지견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공로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지뢰 탐지견과 함께 반려견들을 잃은 어린이의 상처를 우리 인류가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하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사진은 아이들과 기념촬영하는 김 여사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4.05.21 parksj@newspim.com

김 여사는 또 젤렌스카 여사와 마린스키 대통령궁에서 가진 환담 자리에서 "리투아니아 내 우크라이나 센터 방문시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돼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을 겪은 어른들도 그림 그리기 활동 등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젤렌스카 여사도 "전쟁의 참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양국 영부인의 환담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양국 문화부 간 전시 협력이 논의가 시작됐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의 전시 추진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내부의 불안정과 연락 수단 제한, 작품 운송 위험 등의 어려움으로 수 차례 중단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논의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야 전시제안서 및 목록이 접수됐고,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양국 관련 기관 간 양해각서(MOU) 및 전시계약 체결이 이뤄져 5월 전시회 개최가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시 관계자,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병오·김은선 부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 우크라이나 아동을 비롯한 다국적 아동 1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1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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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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