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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새로운 핫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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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푸른 휴식처 '공원 전체 포토존'
철길 보행로, 감성 충만 산책로' 재탄생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가 지난해 6월 철도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원 시설을 이용한 대규모 문화행사, 버스킹, 각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휴식은 물론이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진주 철도문화공원 전경 [사진=진주시] 2024.05.22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기존 수목과 어우러지는 교목과 관목 약 1만 그루와 20만 주의 초화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되어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 이후부터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건축문화제, 공예비엔날레,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드라마 연인 극중 한복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문화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철도문화공원 북측부터 지식산업센터 구간에는 단절되어 있던 철도부지에 옛 철길 따라 보행로를 조성해 철도문화공원에서 끊어졌던 보행로가 연결되면서 또 하나의 통행로가 완성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로는 너비 8~9m로 많은 이용자가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야간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 한층 편안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개통과 함께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430m의 보행로를 따라 봄, 여름, 가을 각 계절마다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다양한 분위기의 꽃길을 조성, 사계절 내내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조성했다.

보행로는 철도문화공원~지식산업센터~옛 망경지하차도를 잇는 전체 길이 1438m로, 과거를 회상하며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철도문화공원 인근에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자원을 지닌 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진주성 내에 있는 현 국립진주박물관이 철도문화공원 이근으로 이전된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사업에 대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8일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에서 열린 제2회 2023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8.29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2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가좌동~진치령터널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철도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 문화거리 등 전체 프로젝트를 이어주는 연결축이 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근린공원(도시숲, 시민광장)도 계획되어 있다.

진주시는 면적 2만 4693㎡의 근린공원으로 계획하여 철도문화공원으로 부족했던 어린이놀이터,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휴식시설, 광장 등을 구상 중이다.

올 하반기 설계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으로, 도심 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에 새로운 생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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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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