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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4:17

연사 100여 명‧참여국 22개‧부스 1591개 등 국내 최초‧최대 규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마이클 샌델 등 국내외 100여 명 연사들의 강연, 22개 참여국에 1591개 부스, 1107명 학생들의 현장 수업에 참여한다.

29일 개막해 6월 2일까지 5일간 박람회장에는 ▲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에 139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박람회장에 구축된 미래교실에서 사전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5.23 ej7648@newspim.com

박람회 기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미래 교육을 논의하고, 체험하며, 이를 매개로 교류하는 '글로컬 교육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미국․독일․캐나다․베트남․인도․ 호주 등 전 세계 22개국이 참여하며, 참관객만 16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여수세계박람회장 면적의 절반이 이번 미래교육박람회 콘텐츠로 채워진다.

구글․애플․네이버․LG 등 글로벌 교육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62개 기업들이 부스를 꾸미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 58개 교육 관련 기관들이 미래교육 정책․우수사례 등을 제시한다. 이들을 전시하는 총 부스가 1591개에 달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넘어 전면의 '해상'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박람회장 인근 항구에는 아시아 최대 상륙함 독도함이 6월1~2일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독도함은 1만 4500톤 급으로 그 길이만 199m에 달해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조선통신사선, 해군 제3함대 전북함, 완도수산고 실습선 등도 뱃길탐방과 다양한 승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이클샌델.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5.23 ej7648@newspim.com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데니스 홍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교육감, 대학 부총장 등 교육계 리더들 100여 명이 참여한다. 5일간 석학들의 기조강연 5개 등 총 49개의 콘퍼런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137명의 전남 교사들이 유치원․초등․중등․프로젝트 수업 등 실제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참여 학생은 현장에 534명, 온라인 수업 참여 573명 등 총 1107명이다.

글로컬 문화예술 교류에는 23개 프로그램에 80여 개 국내외 공연팀이 무대에 선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한국․몽골․미국․베트남․일본․중국․캐나다․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참여해 교류한다.

이 밖에도 진로교육박람회․스마트로봇챌린지․이중언어 말하기대회․해양문화체험 등 7개의 미래교육 축제에 24개 세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전남도교육청․교육부․전남도․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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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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