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워홈 노조, 구미현 집 앞에서 마지막 트럭시위..."사내이사 사퇴해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08:41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08:41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자택 앞 반대 시위
'경영 정상화·실적 개선' 구지은 부회장 체제 지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장녀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사내이사직 사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선다. 구미현·이영일씨를 상대로 아워홈 사내이사직 내려놓고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 골자다.

[사진= 아워홈 노동조합]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한 차례 현수막 시위를 진행했으나 강제철거를 당하자 지난 20일부터 트럭시위로 방향을 바꿔 이날까지 5일간 연속으로 구미현씨 자택 앞 시위를 전개했다. 노조는 이날 자택 앞 마지막 시위를 벌인 뒤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에 대한 지지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현씨는 아워홈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의 핵심 인물로 지난 17일 아워홈 정기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좌초시켰다. 그리고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일 전 한양대 교수가 사내이사에 올랐다.

아워홈 노조는 현 경영진인 구지은 부회장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법이슈와 도덕성 논란이 있는 구본성·구미현 연합이 아워홈 경영권을 차지할 경우 회사 경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다. 또 경영이력이 전무하고 회사 매각을 목적으로 하는 구미현·이영일씨는 사내이사로 적절하지 않다고도 피력했다.

장덕우 아워홈 노조 위원장은 "현 구지은 부회장 체제가 직원들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실적을 낸 부분을 고려해 지지한다"며 "현재 경영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회사와 임직원 입장에서 좋은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의 지분구조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동생들인 장녀 미현씨의 지분은 19.28%, 차녀 명진씨 19.6%, 막내 구 부회장은 20.67%을 보유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