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양재천 수변무대서 올봄 마지막 콘서트 열려
'조영구의 현장가요 양재아트살롱편' 포스터.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올봄 주민들을 주말마다 양재천으로 불러 모았던 양재천 프리마켓 '양재아트살롱'이 봄 시즌을 마무리하며 가요콘서트로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조영구의 현장가요 양재아트살롱편'을 열고, 공개방송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대표 이재은)가 주최, HCN이 주관하고 서초구가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는 3월 말부터 두 달 동안 양재천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소비 문화을 전파했던 '양재아트살롱'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기획됐다. 약 90분간 국민 리포터 조영구의 사회로 미스터트롯 TOP 10 김수찬과 현역가왕 화자, 마지막 승부를 부른 김민교 등이 출연하여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 앞서 그간 큰 호응을 얻었던 즉석노래자랑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공연도 사전 행사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양재아트살롱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공예품·일상소품 판매 ▷페이스페인팅 체험 ▷디폼블럭 만들기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 ▷푸드트럭존 등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양재아트살롱은 우수한 제품력과 매력을 가진 소상공인의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고, 주민들이 도심 속 생태하천인 양재천을 산책하며 휴식과 쇼핑을 함께 하는 색다른 매력의 '문화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모인 800여 팀이 판매자로 참여하고, 6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며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도 평가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인 ▷버스킹 ▷시민 노래자랑 ▷캘리그라피 체험 ▷캐리커처 체험 ▷디폼블럭 만들기 등이 양재천 곳곳에서 진행됐고, 특히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와 ▷미디어 아트볼 ▷위시볼 체험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욱이 벚꽃등축제(서초문화원 주최), 무브살롱 벚꽃다이닝(무브컬쳐 주최)과 함께한 기간에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각양각색의 공예품,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양재천길만의 매력적인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15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또, 서울 축제 트렌드지수에서 8주 연속(4월 1주~5월 3주) TOP 10을 기록하며 서울시 대표 봄축제로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양재아트살롱' 봄 시즌이 끝나도,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양재천길 상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판촉 프로모션을 5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쿠폰은 살롱 in 양재천(양재공영주차장 1층)에서 배부하고 식당, 카페, 편집샵 등 상권 내 참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이 서울시 대표 봄축제로 자리잡으며 양재천길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봄 시즌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가을 시즌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