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국내 1위 욕실기업 대림바스, 저조한 영업이익… 실적 개선 위한 돌파구는?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7:5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내 1위 욕실기업인 대림바스가 매출은 성장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사진=대림바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바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8% 증가한 630억원(전분기 51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림바스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2021년 24억, 2022년 14.5억, 2023년 40억원을 기록하며 지지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생산을 진행하는데 인건비 등 생산비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엔데믹 이후 금리 인상 및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건설사 신규 분양 물량 감소, 부동산 PF 사태 등으로 인해 부동산 건설 경기는 둔화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 납품 물량 감소 및 리모델링 수요 감소에 따라 올해 매출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바스는 ▲위성도기 및 수전금구( 58.3%) ▲욕실자재 상품 및 인테리어(18.0%) ▲렌탈(12.6%) ▲가구(11.1%)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중 위생도기, 수전 제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욕실자재 및 인테리어, 렌탈 및 관련 서비스 순이다.

대림바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유수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벽걸이형 자동 물내림 일체형 비데를 공동 개발해 유럽 전역에 수출 중이다. 렌탈 서비스는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분된다. 음식물처리기, 샤워헤드 등이 있다. 2021년에는 인테리어 사업 확장을 위해 가구 회사 파인우드리빙을 인수했다.

위생도기 및 욕실·주방 관련 건축자재 산업은 주택건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부동산 PF 사태 등으로 국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건설경기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건설경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기준 금리 인상, 그리고 부동산 PF사태로 인해 단기적으로 건설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욕실관련 건축자재 산업과 가구 제조업은 동남아·중국 등의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상품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바스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라슬림'과 '세라클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처 다변화, 사업영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최다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과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한 납기 신뢰성과 독보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회사의 독자적인 위생 기술력을 접목해 욕실 케어, 비데 케어, 줄눈 케어, 소파 케어서비스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후 욕실부터 거실, 주방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토탈 홈케어 서비스로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